호주 정부 “새로운 지방 비자 3종류, 개정된 기술 비자 점수” 발표

관리자
2019-04-16
연방 정부가 2019년 이민법 개정안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위한 새로운 비자 세 종류를 발표하며, 숙련 기술 이민자를 위한 개정된 포인트 제도를 소개했다.

연방 정부가 2019년 이민법 개정안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위한 새로운 비자 세 종류를 발표하며, 숙련 기술 이민자를 위한 개정된 포인트 제도를 소개했다.

지난 3월 정부는 숙련 기술 이민자들이 지방 도시로 이주하도록 돕는 새로운 지방 비자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새로운 지방 비자에 연간 2만 3000명의 상한선을 할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콜먼 이민 장관은 당시 새로운 지방 비자를 설명하며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퍼스를 제외한 다른 지방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라고 말했었다.

8일 발표된 2019년 이민법 개정안에 따라 세 종류의 새로운 비자인 491비자, 494비자, 191비자가 도입된다.

 

신규 도입 491비자, 494비자, 191비자

  • 기존의 489비자(지방 기술 임시 비자: Skilled – Regional (Provisional) visa)가 사라지고 11월 16일부터는 491비자(Skilled Work Regional (Provisional) visa)가 도입된다. 491비자는 5년 짜리 임시비자로 3년 동안 지방에서 거주하며 일한 후 영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 기존의 187 비자(RSMS: Regional Sponsored Migration Scheme visa)가 사라지고 11월 16일부터는 494비자(Skilled Employer Sponsored Regional (Provisional) visa)가 도입된다. 494비자 역시 5년짜리 임시비자로 3년 동안 지방에서 거주하며 일한 후 영주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 491비자와 494비자 소지자가 3년 동안 지방 도시에서 근무를 하고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면 2022년 11월 16일 이후에는 영주 비자인 191 비자(Permanent Residence (Skilled Regional) visa)를 신청할 수 있다. 191 비자 신청 시에는 491 비자 혹은 494 비자를 받은지 3년 이상이 지나야 하고, 3년 동안 지방 임시 비자 소지자로서 정해진 최소 수입액을 넘겨야 하며, 비자와 관련된 모든 조건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비자 제도를 발표함과 동시에 기술 이민자를 위한 새로운 포인트 제도의 도입을 밝혔다.  새로운 491비자와 기존의 일반 기술 이민 비자(General Skilled Migration visas.)에 적용 되는 새로운 점수 채점 방식은 다음과 같다.

 

포인트 제도 변경 사항

  • 주 정부, 테리토리 정부 기관의 지명을 받는 경우, 지방에 거주하는 가족의 후원을 받는 경우 (15점)
  • 특정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자격 취득 시 (10점)
  • 숙련된 기술을 지닌 배우자 혹은 동거인이 있는 경우( 10점)
  • 배우자 혹은 동거인이 없는 경우 (10점)
  • 배우자 혹은 동거인의 영어가 능숙(competent English)한 경우 (5점)